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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10/24 10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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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
마지막으로 이 길을 걷고 싶습니다. 가슴 설레며 당신을 기다렸던 그 길을...
도시에서 사업을 하는 루오 유셍은 평생을 한 곳에서 교사로 지내시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. 그는 전통 장례를 고집하는 어머니의 부탁에 고심하다 부모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그 시절을 회상하는데. 처음 사랑을 느끼고, 그 사랑에 잠 못 이루던 수많은 밤, 그와 우연이라도 마주치게 된다면하는 바람으로 시간을 보내던 그 시절. 머리핀을 찾으러 며칠을 자신이 뛰어갔던 그 길을 찾아다니던 그녀는 흙 속에서 반짝이는 머리핀을 발견하는데. 눈발 흩날리는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은 '죽은 자가 집으로 오는 길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'는 의미와 함께 눈물이 핑 돌만큼 아름다운 여운을 선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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