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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/03/16 00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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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백구. 한 눈에 봐도 몰골이 말이 아닌데요.
어떤 일을 겪고 있는 걸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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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보자는 경비견 분양을 받기 위해 소개받은 농장으로 갔는데
그곳은 투견을 '만드는' 농장이었습니다.
투견경기에서 이기면 또 다른 투견경기를하고
지면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탕집으로 갑니다.
그야말로 죽기위해 싸우는 개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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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줄이 바짝 메어진채로 쉼없이 런닝머신 위를 달리는 또다른 백구.
무려 30분을 쉼없이 달린다고 주인은 자랑스레 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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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목을 조여오는 목줄 탓에
개들은 살기위해 달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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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견 농장에서 태어난 새 생명들.
예외없이 고된 훈련을 가장한 학대를 받게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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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견장소는 극비인데요. 투견은 곧 도박이고, 불법이기 때문입니다.
투견이 열리는 날짜는 정확히 알 수 없고, 열리는 당일 3시간 전 쯔음에 통보한다고 합니다.
1차적으로 휴게소에서 만나 2차적으로 네비게이션에도 길이 나오지 않는 산 속으로 향합니다.
만약 정보가 새어나간 것 같다면 가차없이 취소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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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진이 며칠 뒤에 다시 통보받은 투견장소로 가자
개들이 서로 무섭게 물어뜯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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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벌어지는 말도 안되는 광경에도
증거확보를 위해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.
섣불리 나섰다간 증거불충분으로 개들을 구조할 수도, 처벌할 수도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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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견경기에서 이긴 개에게 무엇을 하는 걸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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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취도 없이 물린 상처를 꿰매고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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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취를 하게 되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주인.
이게 사람이 할 소리라고 생각되시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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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이어 이어지는 투견경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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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력이 다해 쓰러지는 개에게 윽박지르며
주먹질도 마다않고 학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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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금 그 경기에서 쓰러진 개가 탕집으로 팔려가기 전에
제작진은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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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뜻 봐도 온 몸에 구멍이 나있는 상황.
수의사는 혀를 내두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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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통스러울텐데도 신음소리 한 번 안내는 투견.
그 동안은 고통스러워 한다면 더 큰 고통이 뒤따랐을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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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황은 심각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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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진은 다음 투견일정을 알아내어
경찰들과 함께 투견장소를 급습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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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로 흥건한 케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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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가 뜯긴 백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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죄질보다 미비한 형량이 안봐도 눈에 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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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말이 없게 만드는 현 우리나라 법의 실태.
방송 후 시청자들을 경악케한 투견경기.
http://bbs3.agora.media.daum.net/gaia/do/petition/read?bbsId=P001&articleId=172589
daum 아고라에서도 서명이 한창입니다.
비록 서명따위로 처벌이 강화된다거나 법이 새로이 개정될 확률은 극히 적지만
영화 '암살'에서 안옥윤이 한 말을 인용하자면
동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, 앞으로도 계속 싸워나갈 것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아나운서 '장예원' 님은 방송이 끝난 후 SNS를 통해
방송을 꼭 봐달라 본방송이 아니더라도 다시보기라도 해달라. 링 위에서 죽어가는 안타까운 생명을 살려달라며 호소했습니다.
불법임을 알면서도 극비로 행해지는 잔인한 투견.
한 나라의 위대성과 그 도덕성은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마하트라 간디가 얘기했습니다.
우리가 그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해서 생명줄까지 통제할 수 없습니다.
투견이 멈춰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
출처 팅카닉스.com